공부가 다인가요? 파블로 피카소의 "장난감 트럭을 가지고 노는 아이"란 그림입니다. 1953년 그림이니 피카소가 할아버지일 때 그린 그림입니다. 한참 전에 이안아트에서 구입한 복사본 그림인데 지금까지 집에서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이 그림을 보다가 며칠 전의 학부모 전화 상담이 떠올랐습니다.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학원생 학부모셨습니다. 지난 상담에서 여름방학부터 미술학원에 보내야 겠다고 하셨는데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직도 망설이고 있으셨습니다. 어머님께 제 생각을 다시 한 번 말씀드렸습니다. 공부에 관심이 없고 다른 쪽에 관심이 있으면 관심 있는 쪽으로 밀어주셔야 합니다. 단, 공부가 하기 싫어 도피처로서 다른 쪽을 기웃대고 있다면 공부쪽으로 마음이 돌아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홍대쪽 미술학원.. 더보기 깍두기 썰기 인터넷을 통해 수박을 4통 샀습니다. 지난번에 깨지지 않고 배달될 지 의심하며 인터넷으로 한 번 사 보았는데 잘 왔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두 번째로 수박을 주문했습니다. 마트 수박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저렴했고 무료 배송이어서 엄청 싸게 구입했습니다. 쇼핑몰 할인 쿠폰으로 할인도 3천 6백 원이나 받았습니다. 아침을 먹으며 집사람에게 수박 4통을 만 6천 2백 원에 샀다고 했습니다. 가게부에 적어야 해서 뭘 사면 꼭 말해줘야 합니다. 집사람이 또 시킬 줄 알았답니다. 사실 지난번에 인터넷 주문한 수박 4통 중 거의 3통을 저 혼자서 먹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수박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질릴 듯도 한데 언제나 맛이 있습니다. 수박 서리하며 정이 듬뿍 들어서인 것 같습니다. 추억이 많이 담긴 수.. 더보기 선풍기는 나눔이다 일어나니 밖은 벌써 무더위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오늘도 기세가 대단합니다. 에어컨이 시원치 않아 몇 년 전에 돌아다니는 고물상 차에 팔아 버리고 아직까지 선풍기로 근근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타이머를 맞추고 자면 좀 시원한 듯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위이잉~ 하고 귓가를 스치며 모기가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새우를 키우고 있어 에프킬라를 뿌리지 못합니다. 한 번 뿌렸다 하면 새우들이 요동을 치고 난리들입니다. 어쩔 수 없이 선풍기 바람으로 모기들을 쫓아버립니다. 선풍기 바람을 나눔하며 모기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선풍기 한 대는 아예 새우들한테 나눔해 주었습니다. 키우는 새우가 28도를 넘으면 죽어나가기에 콘센트에 타이머 연결해서 하루 8시간 정도 선풍기 바람을 씌워주고 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