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민관이가 수학 문제를 풀다 말고 강의실 밖으로 나왔다. 수업 시간에 공부 안하고 나왔다고 혼내키려는데 뒤에 숨킨 사탕을 쑥 내민다. 선생님 거란다. 받아보니 복분자 사탕이다. 얼릉 얼굴 표정을 바꾸고 고맙다고 했다. 받은 것이 달랑 사탕 하나지만 자기 먹을 것 안 먹고 주니 사탕 한 가마니 받은 것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 부원장 선생님에게 민관이가 사탕을 주었다고 자랑하지 선생님도 받았단다.
민관이는 우리 학원에 와서 수학을 공부한지 한 달도 안 되었다. 형을 따라 우리 학원에 왔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서 힘들 법도 한데 수학 문제 푸는 데 열심이다.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 탈 수 있게 잘 가르쳐야 겠다. 공부도 잘하고 다른 사람들도 배려할 줄 아니 아주 기특하다. 민관아, 더욱 더 열심히 수학 문제 풀어야 한다. 우리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 타서 자랑 해야지. 힘들더라도 꾹 참고 하기다. 김민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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