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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설야중거 천설야중거(穿雪野中去)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금조아행적(今朝我行跡)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어지러이 발걸음을 내딛지 말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뒤에 오는 사람의 길이 되리니 어제 오후에 일기예보를 보고 오늘 눈이 많이 올 거라는 걸 알았다. 잠에서 깨 보니 온 세상이 하얗다. 서울은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학원 오는데 주위 온 세상이 눈으로 덮여 있다. 법리를 애써 따른다는 한 판사의 반역사적 판결에 하늘도 노여웠었나 보다. 그의 원칙을 따르는 법리는 어디로 갔을까? 사법부는 개혁의 대상임이 자명하다. 눈이 세상의 모든 것을 덮었다. 상처마저 덮어주었으면 좋겠다. 눈아, 너무 노여워 가슴 아파하지 마라. 눈 온 길 걸으면서 이양연의 '천설야중.. 더보기
일본 지도자들의 무식, 무도, 몰염치 일본 지도자들의 무식(無識), 무도(無道), 몰염치(沒廉恥)가 점입가경이다. 독도에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경기도 의회가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일본 외무상은 "독도(다케시마)는 원래 국제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도 일본 고유영토다"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은 지난해 1월에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같은 날 일본 관방장관 역시 경기도 의회의 행동에 대해 "용납할 수 없으며 극히 유감"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반면 일본의 영화감독인 소다 카즈히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10억 엔을 받고 미국으로부터 원폭에 대한 피해를 더 이상 언급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나는 한국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정부가 2015년 12월 일본정부와 피해자를 배제한 굴욕적인 한.. 더보기
국민 88%,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수준 C학점 이하 우리나라 국민의 88%는 초·중·고 교육 수준을 A에서 E등급 가운데 'C 이하'라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해 발간한 2016 교육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 수준을 A부터 E까지로 평가해 달라고 질문에, ‘A와 B’라는 응답은 12%에 그친 반면, '보통'수준의 ‘C’는 45%, 하위 수준인 ‘D와 E’는 43%에 달했습니다. 'C이하'의 응답률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약 76%, 중학교가 87%, 고등학교가 90%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부정적 평가가 많았습니다. 자녀가 다닐 학교에서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면 가장 중시할 교육내용으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인성교육(44.1%)을, 중·고교는 적성과 능력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