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도자들의 무식(無識), 무도(無道), 몰염치(沒廉恥)가 점입가경이다.
독도에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경기도 의회가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일본 외무상은 "독도(다케시마)는 원래 국제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도 일본 고유영토다"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은 지난해 1월에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같은 날 일본 관방장관 역시 경기도 의회의 행동에 대해 "용납할 수 없으며 극히 유감"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반면 일본의 영화감독인 소다 카즈히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10억 엔을 받고 미국으로부터 원폭에 대한 피해를 더 이상 언급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나는 한국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정부가 2015년 12월 일본정부와 피해자를 배제한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를 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망언을 계속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총리는 합의금 10억엔에 대한 성의를 보이라며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등 적반하장식의 양태를 보이고 있다. 일본 총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게 편지를 보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털끌만큼도 생각 안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정부는 이러한 일본의 양태에 제대로 대응 하지 못하는 굴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정부 주도로 만든 화해치유재단을 통해 피해 할머니들에게 돈을 받으라고 강요하고 있으며,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세계유산 등재 사업은 추진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2월의 한·일 위안부 합의는 파기되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위안부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일간 문제 해결은 요원해질 것이며 한일 관계의 정상화는 불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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