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기 청소 완료 더위가 성큼 다가온 것 같아 어제 학원 에어컨과 선풍기 청소를 했습니다. 사진 속 에어컨은 1강의실 에어컨입니다. 20년 가까이 썼어도 잘 돌아갑니다. 각 강의실의 에어컨과 선풍기를 청소하고 시험 가동을 했습니다. 컴퓨터실 에어컨만 배고 모두 잘 돌아갑니다. 컴퓨터실 에어컨은 작년 여름부터 워터펌프가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 교체할 계획입니다. 땀 뻘뻘 흘리며 에어컨과 선풍기 청소하느라고 부원장 선생님이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냉방기기 청소를 완료했으니 무더운 날씨에 열심히 공부하는 학원생들을 위해 빵빵하게 틀어줄 생각입니다. 시원하게 공부하고 1학기 기말고사 때 모두 최고의 점수를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막내 재환이의 졸업식 재환이 고등학교 졸업식이 지난 금요일에 있었다. 일이 있어 늦게 출발해서 택시를 탔다. 재환이가 다니던 동도 중학교를 지나 숭문 고등학교에 20분 만에 도착했다. 서둘러 내리며 교문을 들어서는데 교문 앞에서 졸업식 꽃을 팔고 있었다. 늦은 시각이므로 떨이였다. 서로 꽃을 사라고 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막내 졸업식이라 특별히 한남 화원에서 나온 아줌마에게 한 번 더 깎아 만 3천원에 샀다. 아줌마가 너무 싸게 주었다고 야단이었다. 두 개 중 하나를 시현이가 골랐다. 꽃 안 샀으면 큰 일 날 뻔 했다. 재환이와 정말 잘 어울렸다. 교문을 들어서니 소란스러웠다. 사람들로 한 가득이었다. 졸업식이 끝나고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어우러져 사진을 찍고 있었다. 재환이가 교실에 있다고 알려 왔으므로 3-7반 교실로 .. 더보기 어부 노래 방랑시인 김삿갓은 조선 후기 시인으로 본관은 안동, 자는 성심, 호는 난고이다. 그는 과거에 응시하여 김익순의 행위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답을 적어 급제하였는데 김익순이 자신의 조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벼슬을 버리고 20세 무렵부터 방랑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는 스스로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라 생각하고 항상 큰 삿갓을 쓰고 다녀 김삿갓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전국을 방랑하면서 각지에 즉흥시를 남겼다. 왜 그의 시집이 집에 있었는지 모른다. 중학교 때 방바닥에 굴러다니던 책을 들어 보니 김삿갓 시집이었다. 김삿갓 생애와 꽤 많은 그의 시들이 들어 있던 그 책을 나는 무척 여러 번 보았다. 딱히 읽을 책이 없으면 집어 들어 읽었다. 참 꼼꼼히도 김삿갓 시집에 있는 시의 의미를 짚어가며 읽었다. 그의 삿..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