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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 원장 칼럼

핸드폰, 너 이씨

 

컴퓨터로 페이스북에 쓴 글을 핸드폰에서 열어 보았다. 단락 구분을 위해 빈 줄을 한 줄씩 넣었는데 한 부분에서 빈 줄이 두 줄이었다. 줄 하나를 없애기 위해 한 시간 동안 이것저것 해보았다. 

 

포스트 글을 다 붙였다가 엔터를 치며 빈 줄을 다시 만들어 보았다. 소용이 없었다. html을 확인해 보니 문제가 없었다. 포스트 글을 한글에 복사해 작업해서 페이스북에 붙여 넣어 봤다. 역시 소용이 없었다. 왜 그러지? 이상하다.

 

늦은 아침을 먹고 다시 컴퓨터에 달라붙었다. 컴퓨터 쪽은 문제가 없는 것 같았다. 혹시 그럼 핸드폰이 문제인가? 핸드폰을 껐다 켰다. 그리고 페이스북 포스트 글을 확인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그렇게 안 없어지던 한 줄이 사라지고 단락별 간격이 재대로였다.

 

나의 갤럭시노트2가 고물티를 냈던 것이다. 집사람이 생일 선물로 핸드폰 바꿔 준다고 할 때 바꿀 걸 그랬나? 그러면 이 고생 안 했을 텐데. 이제 노트북 바꿀 때가 되었나 보다. 사실 배터리 문제로 단종되지 않았다면 벌써 갤럭시노트7로 갈아탔을 것이다. 배터리가 터져 못 바꿨다.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갤럭시노트8 출시일이 9월 15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를 썼으니 조금 기다렸다가 갤럭시노트8로 구매해야 겠다. 아무래도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익숙할 것이다. 이제 갤럭시노트2와 함께 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이라도 막 쓰지 말고 잘 대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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