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수업 뒤풀이 학원 갈 때는 걸어갑니다. 내리막길이라 빠른 걸음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 때는 마을버스를 탑니다. 수업 끝나서 힘이 들고 언덕길이라서 걸어오기 어렵습니다. 근데 요즘 가끔은 집에 걸어서 옵니다. 노선 한 부분이 공사를 해서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평상시에 15분 걸리던 것이 마을버스 갈아타면 30분 가까이 걸립니다. 공사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학원 수업이 조금 늦게 끝났습니다. 동네분이 EMB라는 구피를 분양 받으러 오시겠다기에 서둘러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15분 정도 걸려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등에 땀이 흥건했습니다. 집에 와서 급 샤워를 했습니다. 원하는 구피를 분양해드리고 나니 11시가 넘어 있었습니다.. 더보기 아, 이를 어쩐다 학원생들에게 학교 수업 시간에 잘 듣고 중요한 것은 정확히 암기해 놓으라고 당부한다. 왜? 학교에서 분명히 배웠을 텐데 물어 보면 대답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학교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학교에서 멍 때리기 기술을 가르치나 보다. 당황스럽다. 학원생들의 수업 집중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다. 왜 수업 집중력이 떨어졌을까? 우리 세대와 달리 요즘 애들은 공부 외에도 할 게 너무 많고 다채롭기까지 하다. 학생들이 중심을 잃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목표 의식이 없다. 그냥 하루하루를 때우고 있다. 학교가 바뀌어야 한다. 학생과 선생님과의 관계가 바뀌어야 한다. 스승으로서의 교사가 더욱 필요한 때이다. 애들이 자면 깨워야 한다. 말로만 공부 열심히 하.. 더보기 고물이 보물이다. 집에서 쓰는 내 컴퓨터다. 10년 전쯤 구입했다. 조카가 컴퓨터 관련 일을 해서 조립해줬다. 컴퓨터 프로세서는 intel(R) Core(TM) 2 Quad CPU Q9550이다. 운영체계는 Windows 7이다. 게임은 안하고 그래픽 작업도 거의 안 하니 사무용으로는 아직도 현역으로 쓸 만하다. 연식 오래된 내 모습과 같다. 얘가 가끔은 말썽을 부린다. 파워 버튼을 누르면 잠깐 있다 뚜뚜뚜~ 소리가 난다. 산지 3년쯤 되어 이 증상이 생겨서 용산 컴퓨터점에 들고 갔다. 메인보드가 문제인데 임시방편으로 고쳐줄 테니 한 번 더 이런 증상이 생기면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그 이후로 2, 3년 잘 썼다. 또 다시 이 녀석이 뚜뚜뚜~ 소리를 내며 말썽이었다. 거기에 지 혼자서 켜졌다 꺼졌다 하는 증세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