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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 원장 칼럼

세월호 추모곡 "내 영혼 바람되어" 어제 9일로 세월호 참사 1000일째가 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세월호 인양이 아직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9명은 우리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외침이 여전히 공허하게 우리 주위를 맴돌 뿐입니다. 청와대는 그간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게 여러 경로를 통해 공식 보고가 이뤄졌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세월호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은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 중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탄핵심판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04명의 희생자를 떠나보낸.. 더보기
간만의 지석과 지호 지난 주 목요일에 수업 끝나고 집에 가서 늦은 저녁을 먹으며 TV를 시청했다. 요즈음에는 고정적으로 보는 프로가 없으므로 볼 만한 것이 있나 채널을 이리저리 돌렸다. 그런데 한 채널에서 낯이 익은 두 녀석이 보였다. 지석이와 지우였다. 해피투게더에 지석이와 지호가 출연하고 있었다. 지석이와 지호가 가수가 되었다는 얘기는 두 형제의 친할머니를 통해 들어 알고 있었다. 사진은 지석이가 자기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왼쪽이 지석이고 오른쪽이 지호다. 지금은 우태운과 지코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세월이 지났지만 예전 모습을 많이 갖고 있었다. 초등학교 때 나란히 우리 학원을 다녔었다. 부원장 선생님이 보더니 지석이는 살이 좀 빠진 것 같고 지호는 얍상한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고 했다. 둘이 별 것 아닌 일.. 더보기
엄마들이 애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더보기
혼자 남은 니모 딸아이가 니모를 좋아해서 3년 전쯤 해수어항 하나를 꾸몄다. 스타일상 데드락을 샀겠지만 딸아이 거라 특별히 라이브락을 샀다. 1차로 니모 두 마리와 담셀 두 마리를 청계천 한 수족관에서 데려 왔다. 여기저기 알아보았어야 했는데 너무 급하게 분양받았었나 보다. 그 녀석들은 2주를 살지 못하고 죽었다. 비싸게 주고 샀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서 영등포에 있는 동물나라 수족관에서 니모 두 마리를 바로 분양 받아 왔다. 자기들은 축양해서 분양을 해 잘 안 죽는다고 했다. 말한 대로 데려온 니모들은 잘 살았다. 크기가 처음 왔을 때보다 거의 두 배 반은 커진 것 같다. 그런데 엊그제 그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죽었다. 죽을 것 같다는 낌새는 차리고 있었다. 근처에만 가도 밥을 달라고 야단이던 녀석이 구석에 처박혀서.. 더보기
오늘의 운세 종이 신문을 본지 한참 되었다. 종이 신문을 볼 때 오늘의 운세를 먼저 봤었다. 맞건 맞지 않건 열심히 찾아보았다. 오늘의 운세가 좋으면 그대로 되기를 바랐고, 오늘의 운세가 좋지 않으면 조심해서 하루를 보내야 겠다 생각 했었다. 공짜 신문 때문에 신문을 두 개 보게 되었을 때도 오늘의 운세를 비교하며 보았었다. 둘 중 더 좋은 운세가 내 운세이기를 바라면서. 이제는 종이 신문을 보지 않는다. 한 동안 오늘의 운세와 멀어졌었다. 근데 지난 연말에 토정비결 앱을 찾다가 오늘의 운세를 내가 지정한 시간에 알림으로 보내주는 앱을 발견했다. 이런 앱도 다 있었구나. 이것저것 비교하고 마음에 드는 것으로 오늘의 운세 앱을 깔았다. 옆에서 보더니 집사람도 오늘의 운세 앱을 깔았다. 집사람은 쫓아쟁이이다. 어제도 영.. 더보기
따뜻한 낙타털 장갑 오토바이를 타던 때부터 습관이 들어 칼라 목장갑을 끼는 게 편하다. 겨울에도 칼라 목장갑을 끼고 다닌다. 집사람은 사준 가죽 장갑 끼지 않고 목장갑 끼고 다닌다고 항상 불만이다. 난 목장갑이 손에 착 잘라 붙어 좋고 생각보다 따뜻해서 좋다. 안산 사는 고향 친구가 얼마 전에 학원에 왔다. 칼라 목장갑을 낀 것을 보고 촌스럽게 목장갑 끼고 다닌다고 놀려 댔다. 제기랄. 왜 내 목장갑 갖고 이리 야단들이람. 친구 녀석이 자기 장갑 한 번 껴 보라고 나에게 주었다. 낙타털 장갑이라고 했다. 낙타털로 짠 장갑도 있었나? 별 것이 많다. 인터넷 쇼핑몰 검색을 해 보니 낙타털 장갑이 몇 개 나왔다. 그 중에 selh 고급형 두꺼운 낙타털 장갑이 눈에 띄었다. 가격은 12,900원이었다. 야크털 장갑도 있었는데 14.. 더보기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 미래라이프대 설립 계획을 반대한 학생들과 함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중심에서 이 사태를 목격한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공동회장 김혜숙(62) 철학과 교수가 그동안의 소회를 밝힌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6331.html#csidxbb378535d677c478aa5f4fc8ab10b46 미래라이프대 설립 계획을 반대한 학생들과 함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중심에서 이 사태를 목격한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공동회장 김혜숙(62) 철학과 교수가 그동안의 소회를 밝힌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6331... 더보기
길 잃은 미니 선풍기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Just as we fear parting when we meet, so we believe we will meet again when we part. 학원 컴퓨터 책상 위에 미니 선풍기 한 대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구입한지 4년이 넘었지만 멀쩡히 잘 돌아갑니다. 막내아들 녀석 병원에 입원했을 때 사서 썼던 것입니다. 퇴원할 때 옆 침대에서 간병하던 아줌마가 팔고 가라 하는 것을 너무 싸게 불러 꺼들고 나왔었습니다. 매년 여름이 되면 보조 선풍기로 잘 쓰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도 잘 썼습니다. 아줌마에게 팔지 않은 것은 참 잘 한 일입니다. 너무 작아 그냥 지나쳤던 것일까요? 오늘 문득 책상 위에 있는 선풍기를 .. 더보기
광복절 안경 8월 15일은 광복절날. 학원 수업이 없었다. 라디오를 켜니 광복절 기념식 방송이 흘러 나왔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묵념이 끝난 후 다른 데로 채널을 돌렸다. 음악을 들으며 어항 물을 갈았다. 몇 개의 짧은 어항 호스를 교체해서 넉넉하게 만들었다.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나? 아점을 먹고 나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들었다.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1시에 재환이 안경을 맞추러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늦었다. 2시가 되어서야 안경 값이 착한 부평의 안경점으로 출발했다. 마을버스를 타고 공덕역으로 갔다. 공덕역에서 경의중앙선 급행을 타고 용산역까지 갔다. 용산역에서 부평역까지 1호선 급행을 타고 갔다. 전철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아직도 휴가 중인 사람들이 많은가 보았다. 부.. 더보기
좋은 학원 찾는 방법 3년 전에 대치동에서 딸아이가 다닐 논술학원 찾던 기억이 새롭다. 벌써 3년이 지났다. 수능 시험 보고 수시 논술 시험 봐야 해서 파이널 논술 강좌를 찾았었다. 그 추운 날 대치동 학원가에서 헤매며 엄청 고생했었다. 10여 군데 넘게 상담을 했었다. 학원 원장인데도 딸아이 다닐 학원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학부모님들도 마찬가지이실 거다. 넘쳐나는 정보와 갈피를 못 잡는 교육 정책 속에서 내 자식 위해 좋은 학원 찾느라 얼마나 고생하실까? 학부모님들 덜 고생하시라고 좋은 학원 찾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1. 미리 내 아이의 성적과 학습 패턴을 확인하라. 뭘 알아야 면장도 한다. 학원 상담하기 전에 내 아이 성적과 학습 패턴을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상담 학원 시스템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 더보기